행복주택, 거센 주민반발에 가시밭길 예고
행복주택, 거센 주민반발에 가시밭길 예고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3.06.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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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복지를 위한 새 정부 핵심과제인 행복주택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견을 수렴하는 첫 공청회는 시범사업지구 지역주민들의 조직적인 반대와 시위로 파행을 빚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행복주택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정부 정책방향과 소음ㆍ진동 및 악취ㆍ방재 해법을 설명한 뒤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그러나 공청회장에는 행복주택사업을 반대하는 시범사업지구 주민들 200여명이 몰려와 정상적인 발표 및 토론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들 주민들은 목동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과 안산 고잔지구 주민들, 공릉동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이 다수를 이뤘다.


주민들은 이재평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계획과 서기관이 행복주택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하자, “언제 지자체와 협의를 했냐”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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