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과천주공7-1단지 시공권 획득
대우, 과천주공7-1단지 시공권 획득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3.06.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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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지분율 123.74% 적용
공사비는 413만4천원 제시

 


대우건설이 과천주공7-1단지의 시공권을 획득하면서 수도권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노문환)은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전체 조합원 691명 중 405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이 경쟁사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둔 것이다. 대우건설의 입찰조건이 경쟁사보다 한 수 위였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무상지분율로 △일반분양가 2천200만원일 때 123.74% △2천300만원일 때 126.9% △2천400만원일 때 130.06% 등으로 차등 적용했다. 여기서 일반분양가가 3.3㎡당 2천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조합과 시공자가 8:2로 수익을 배분하며, 2천200만원보다 낮을 경우 발생하는 손실은 5:5로 배분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현실성 있는 지분율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사비는 철거 및 잔재 처리비(석면 처리 비용 포함)를 포함한 3.3㎡당 413만4천원으로 책정했다. 오는 2015년 8월 착공일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산정했다. 또 마감수준은 올해 서울 강남권 분양 아파트 기준(On-time Option 적용)이다. 특히 물가상승, 토질여건, 금리인상, 사업지연 등에 따른 추가부담이 없는 조건이라는 게 눈에 띈다.


무이자이주비는 조합원별로 차등 지급한다. 기존 평형별로는 △16평형 2억1천500만원 △18평형 2억4천500만원 △25평형 3억1천만원 △27평형 3억5천만원 등이다. 개인 담보범위 내에서 유이자이주비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사비용은 세대당 500만원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또 조합운영비도 월 3천만원으로 준공 후 6개월(총 63개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을 위한 특별혜택과 함께 △명품 조경특화 △푸르지오 그린 프리미엄 △무량판 복합구조 시스템 △푸르지오 수납 특화 △푸르지오 외관 특화 △Uz센터 특화 △소음제로 특화 △지하철 연결통로 추진 등의 프리미엄 특화계획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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