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7-2단지 ‘조봉희 조합장號’ 출범
과천주공7-2단지 ‘조봉희 조합장號’ 출범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3.06.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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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서 임원 선임… 재건축 순항 예고
도시계획업체, 경호엔지니어링 계약 추인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7-2단지가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6일 과천7-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전한우)는 과천농협 1층 회의실에서 조합설립에 동의한 전체 토지등소유자 355명 중 263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임원(조합장, 감사, 이사)선임의 건과 조합대의원 선임의 건이 상정됐다. 새 조합장에는 기호1번 조봉희 씨와 기존 추진위원장인 기호2번 전한우 씨가 조합장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기호1번 조봉희 씨가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또 감사에는 단독 출마한 황병용 씨가 선출됐고, 이사에는 이영환 씨, 정연식 씨 등 총 7명이 선출됐다. 대의원회도 이원규 씨 등 47명으로 구성됐다.


조봉희 조합장 당선자는 “우선 저를 믿고 주민들의 염원인 재건축사업을 맡겨주신 많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단지의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해서는 주민들간에 의사소통은 물론 화합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도시계획업자) 선정 및 계약 추인의 건도 상정했다. 이 안건은 지난 5월 제8차 추진위원회의에서 의결된 경호엔지니어링과 계약 체결에 대해 창립총회에서 추인 받는 내용이 주된 골자다. 상정된 안건은 원안 가결돼, 경호엔지니어링이 도시계획 업무를 맡게 됐다.


이밖에도 △조합 제규정(정관, 업무규정, 선거관리규정) 확정의 건 △조합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총회결의 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추진위원회가 행한 업무 승계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과천7-2단지는 지난 2012년 6월 전체 토지등소유자 63.3%의 동의를 받아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조합은 바로 시공사선정을 위한 준비에 나서며, 오는 10월까지 조합원 모두가 원하는 1군 최고의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3월 사업시행인가 총회개최, 같은 해 11월까지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완료해 재건축초과이익분담금을 면제받는다는 계획이다. 2015년 상반기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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