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7 15: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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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입찰전
현대·대우의 명품사업단과 SK·쌍용·동부의 트리플사업단이 수원 115-6구역 수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종 승자는 내달 15일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투표로 판가름이 난다. 지난 15일 경기 수원 115-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우혁)은 시공자 입찰을 마감하고 25일 대의원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먼저 양 사의 사업조건에 따르면 사업참여 방식은 도급제로 같다. 철거와 석면처리 비용을 포함한 3.3㎡당 공사비는 현대·대우가 375만원으로 SK·쌍용·동부의 377만원보다 2만원 저렴하다.
공사비 산정기준일도 현대·대우는 2012년 6월인데 비해 SK·쌍용·동부는 2012년 3월이다. 3개월 차이만큼 물가상승률이나 금융비용 등에서 이득인 셈이다.
또 기본이주비는 양 사 모두 세대당 평균 1억5천만원으로 동일하지만 이사비용도 현대·대우가 세대당 3천만원(무상 1천만원, 무이자 2천만원)으로 SK·쌍용·동부의 2천만원(무상 1천만원, 무이자 1천만원)보다 1천만원 많다.
지질여건에 따른 공사비는 양사 모두 일반토사 100% 기준이고 난방도 지역난방 방식으로 같은 조건이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도 입주시 100% 조건이다.
정보통신등급은 현대·대우가 특등급이고 SK·쌍용·동부가 1등급이다.
이처럼 기본적인 사업조건은 물론 브랜드와 도급순위 등도 현대·대우가 낫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여서 명품사업단의 수주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현대·대우의 경우 △42인치 LED TV △빌트인 김치냉장고·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최신형 비데 △고급아트월 △음식물 탈수기 △작은방 붙박이장 △고품격 가스쿡탑 △주방 디지털 TV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거실+침실 1개소(안방 제외)’ 발코니 확장 및 이중 새시와 빌트인 냉동냉장고 또는 거실+안장 2개소 시스템 에어컨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수원 115-6구역은 용적률 217.58%를 적용해 지하2~지상15층 아파트 30개동 총 1천97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주택규모는 △17평형 322가구(임대) △25평형 131가구(임대 20가구 포함) △34평형 1천154가구 △44평형 170가구 △48평형 118가구 △56평형 88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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