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85㎡미만 소형아파트로
가결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탄방주공의 면적은 3만9천205㎡로 여기에 20층 아파트 690여 가구와 문화공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최근 선호도와 트렌드를 고려해 대부분 85㎡미만의 소형 아파트로 건립해 주택공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정비구역 지정이 확정·고시되면 향후 해당 지역주민들은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시행인가 및 시공자 선정 등을 거치게 된다”며 “인근의 정비사업 추진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4년 지상 5층 540가구 규모로 지어진 탄방주공은 30년 이상 지나면서 구조적 안전과 설비 등이 노후돼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011년 5월 서구청장이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월 시·구비를 들여 정비계획을 마련했고 주민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쳤다.
한편 둔산권과 인접하고 교통, 상권 등 인프라를 두루 갖춘 탄방주공은 기존부터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지역이다.
최고의 입지를 갖춘 만큼 조합설립인가와 시공자 선정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기에 사업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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