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1구역 초대 조합장에 문경래 현 위원장
공덕1구역 초대 조합장에 문경래 현 위원장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3.10.31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창립총회 개최… 조합설립 ‘목전’
용적률 226.42% 적용해 847


서울 마포구 공덕1구역이 창립총회를 성료함에 따라 재건축조합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문경래)는 지난 26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공덕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전체 조합원 328명 중 251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안건은 조합장, 감사, 이사 등 임원 선출의 건이었다. 개표 결과 향후 조합을 이끌어갈 조합장으로 문경래 현 위원장이 토지등소유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엄명대 현 추진위 감사와 김금윤 씨가 선임됐다. 또 김흥식 씨를 비롯한 8명의 이사를 선출했으며, 총 48명의 대의원 후보도 모두 과반수의 득표로 대의원으로 선임됐다.


문경래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장으로서 조합을 이끌어가게 된 것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그동안 추진위를 투명하게 이끌어 온 것에 대한 조합원들의 믿음이라 생각하고, 조합도 정직하게 운영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창립총회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조만간 조합설립인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도 조합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공덕동을 대표하는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조합설립 동의 및 재건축 결의의 건도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공덕1구역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5만8천376.2㎡이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21.66%, 용적률 226.42%를 적용해 공동주택 847가구(재건축소형주택 28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59㎡ 180가구(재건축소형주택 포함) △84㎡ 369가구 △114㎡ 37가구 △150㎡ 168가구 △170㎡ 93가구가 지어진다.


건축물의 철거 및 신축에 소요되는 개략적인 금액은 공사비 1천946억5천600만원, 국공유지 매입비용 286억4천300만원, 부가가치세 142억5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천16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조합정관 및 제규정 인준의 건 △예산(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제반 수행업무 승인의 건 △총회결의 사항 위임의 건 △종교시설 협의 위임의 건 △매도청구 소송 관련 비용 집행 및 사용비용 청구의 건 △공공관리자금 신청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