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계룡, 대전 목동3구역 시공권 획득
포스코·계룡, 대전 목동3구역 시공권 획득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3.11.1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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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로 3.3㎡당 383만9천원 제안
용적률 255% 최대 총 977가구 신축

  

대전 중구 목동3구역이 시공자로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목동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송병호)은 지난 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전중앙초등학교 부속 유치원 강당에서 조합원 278명 중 2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관심이 모아졌던 시공자 선정의 건에서는 브랜드와 입찰조건에서 앞선 포스코·계룡사업단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포스코·계룡사업단은 공사비로 경쟁사보다 약 5만원 저렴한 3.3㎡당 383만9천원을 제안했다.
이주비는 기존 1억원에 추가로 담보범위 내에서 대여하는 조건이며, 이사비용으로 조합원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조합원 분담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납부하게 된다. 다만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여한다.

공사비 산정시점은 2013년 10월로 설정했으며, 실착공 후에는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다.

이주·철거기간은 각각 4개월, 3개월이며, 공사는 실착공일로부터 31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운영비로 사업시행인가 전까지 매달 800만원을, 사업시행인가 후에는 1천200만원을 대여한다. 무이자사업비는 총 240억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계룡 사업단을 믿고 공사를 맡겨주신 조합원들에게 명품아파트로 보답하겠다”며 “조합을 도와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 △2013년, 2014년도 사업비 예산(안) 편성의 건 △정림컨설팅(주) 계약서 변경 및 선정 추인의 건 △사업시행인가 준비업체 및 기타 협력업체 선정, 계약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이율 및 상환 방법의 건 △정비계획(사업계획) 변경 수립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다만 제3호 안건인 설계자 선정의 건은 당초 이날 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었지만, 입찰과정에서 서류의 미비한 점이 발견됨에 따라 상정되지 못했다.

한편 목동3구역은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 1-95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은 5만7천6㎡이다.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건폐율 16.13%, 용적률 224.99%를 적용해 총 828가구가 건립된다. 다만 조합에서는 사업계획을 변경해 총 921가구 또는 977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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