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 조합원 "재건축 뒤 1+1주택 선호"
잠실5단지 조합원 "재건축 뒤 1+1주택 선호"
조합원 설문결과 절반이상이 원해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4.08.1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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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주공5단지 조합원 대다수는 36~52평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 재건축`을 통해 임대수익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1 재건축이란 기존 주택의 지분 면적이나 권리가액 범위 내에서 두 채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건축 방식을 말한다. 

잠실주공5단지 조합은 최근 조합원 총 3,930명을 대상으로 `1차 희망 평형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2,010명) 가운데 가장 많은 573명(28.5%)이 45평을 1순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36평을 선택한 응답자가 20.4%로 그 뒤를 이었으며 40평(15.7%)과 52평(10.7%)을 분양받고 싶어하는 조합원도 적지 않았다.

 

중소형인 16~25평을 선택한 응답자는 없었으며 31평을 선택한 사람은 5.5%에 그쳤다.

 

2순위 평형에서도 40평(23.6%)이 가장 많았으며 36평(17.2%), 45평(14.2%) 등 순이었다.

이처럼 40평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두 채를 분양받고 싶어하는 조합원이 많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055명(52.4%)이 2주택 분양을 선택했다.

 

2주택 분양을 받을 경우 희망하는 부동산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소형 주택 두 채를 받고 싶다는 응답자가 576명(52.4%)에 달했으며 소형주택과 오피스텔 또는 레지던스 호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아파트와 함께 분양받고 싶다는 응답자도 414명(39.2%)에 달했다.


조합은 조만간 두 채 분양 대상 가구 수 등 세분화된 평형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교통ㆍ환경 영향평가 등을 토대로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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