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주공7단지 ‘롯데·SK 베스트사업단’ 선정
철산주공7단지 ‘롯데·SK 베스트사업단’ 선정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4.08.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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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공사비 철거 등 포함 395만원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조건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7단지가 롯데건설·SK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재건축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3일 철산주공7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동인)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광명중학교 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 611명 중 454명(직접 387명)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한 롯데건설·SK건설 베스트사업단이 참석 조합원의 277표를 얻어 경쟁사를 제치고 철산주공7단지의 시공권을 따냈다.


롯데·SK 베스트사업단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부담은 최소화하고 향후 프리미엄은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하게 됐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의 장점만을 담아 앞으로 철산주공7단지가 광명을 대표하는 명품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롯데·SK 베스트사업단은 3.3㎡당 공사비로 395만원(VAT 별도)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조합원 발코니 확장 및 새시, 철거공사비 등도 포함됐다. 이주비는 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평균 2억2천만원을, 상가는 감정평가금액의 60% 한도에서 각각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사비용도 세대당 300만원씩 지원한다.


특히 롯데·SK 베스트사업단은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시 전액 납부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분담금 납부시기가 늦춰지는 만큼 조합원들의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롯데·SK 베스트사업단의 설명이다.


나아가 △부담없는 확정공사비 △발코니 확장 및 이중창 새시 무상제공(안방 제외)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 △단지내 상가 대로변 위치 변경 △사업기간 단축으로 수익 극대화 △사업 성공을 위한 단지 차별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 확대 △최고의 고객 만족 서비스 등의 8대 특별제안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하나감정평가법인·제일감정평가법인) △시공자 가계약 및 감정평가업자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가계약 연대 체결 관련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도 모두 가결됐다.


한편 이를 계기로 철산주공10·11단지와 철산주공8·9단지가 연이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10·11단지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현설은 오는 27일이며, 마감은 내달 17일이다. 그 뒤를 이어 지난 20일에는 8·9단지가 시공자 입찰공고를 냈다. 8·9단지의 현설은 28이며, 마감은 다음달 18일이다.


이 단지들의 시공자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사들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10·11단지에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8·9단지에는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저울질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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