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1구역, 새로운 시공자로 ‘한양’ 선정
면목1구역, 새로운 시공자로 ‘한양’ 선정
3.3㎡당 429만5천원 제시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1.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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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1구역이 새로운 시공자로 한양을 선정하면서 한양수자인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를 건립할 전망이다.


면목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진병호)는 지난달 20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중랑구민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전체 조합원 216명 중 총 134(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양이 참석한 전체 조합원의 122명에 달하는 약 91%의 지지를 얻어 경쟁사를 제치고 면목1구역의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한양이 경쟁사보다 낮은 공사비를 제시하는 등 더 우수한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시공권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한양은 3.3㎡당 공사비로 순공사비 417만2천원, 기본 이주비 금융비용 12만3천원 등을 포함해 총 429만5천원(부가세 별도·철거공사비 포함)을 제시했다.


여기에 기본 이주비로 가구당 평균 1억2천만원, 이사비용 가구당 1천만원(기본 이주비·이사비용 분양신청자 229명 기준)을 제시했다.


향후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조정은 실착공 이후 공사비 조정은 없다. 조합원 분담금 납입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회 각 10%(중도금 무이자), 잔금 30%를 제시했다.


진 조합장은 “이번 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자로 한양을 선정했다”며 “향후 조속한 사업진행을 촉구하고, 그동안 지연된 사업공백을 최소화해서 조합원원들의 이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면목1구역은 기존 코오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정기총회에서 사업비를 대여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코오롱건설에 대한 선정철회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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