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삼기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재개발 조합장
차삼기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재개발 조합장
“곧 사업시행 변경인가 신청 2017년 착공할 수 있게 최선”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07.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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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임대비율 완화라는 큰 선물을 준비했는데 빨리 받아오는 게 마땅하죠. 재개발사업을 성공시키려면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부개서초교북측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이끌고 있는 차삼기 조합장은 임대주택 비율이 완화됐다는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실천에 옮겼다. 그 결과 임대비율 완화를 적용한 1호 사업장이 됐다.

평소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실행에 옮기는 성격 탓이다. 그래서인지 앞으로의 사업일정도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비율이 완화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우선 임대주택이 기존 252가구 중에서 179가구를 일반분양분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고, 소형평형에 대한 조합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따라서 사업성이 개선됐다는 게 가장 큰 이점이다. 더욱이 조합원들의 사기도 한층 더 올라가는 효과를 보게 됐다.

사업성이 향상된 만큼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조합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지지분이 크거나 현재 임대수익을 얻고 있는 조합원이 소형평형 1채를 더 분양받기를 원할 때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성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나

인근 부평5구역의 경우 임대주택을 평당 600만원대로 매각했던 것을 감안하면 우리 구역이 179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했을 때 평당 400만원 정도 추가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 임대비율 완화로 약 100억원 정도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합원 1인당 평균 1천100만원의 이득이 발생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 추정분담금 정보공개 이후 주거환경연구원을 통해 사업성을 재평가한 결과 비례율이 100.06%로 산출됐는데, 현재는 이보다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비율이 0%가 아닌 5%로 결정됐는데

인천시가 재개발 임대비율을 0%로 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성 개선에 도움을 줌으로써 재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또 지자체장의 재량으로 5%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실상은 5%로 정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

최근 총회에서 결의 받은 내용을 토대로 사업시행 변경인가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건축계획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기 때문에 이르면 9월경에는 변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공자와의 협의를 통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 후 연말에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러한 절차를 거치면 내년 3월경에는 이주를 시작해 오는 2017년 4월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조합장으로서 사업추진 목표는

무엇보다도 사업기간 단축을 통한 사업비 절감이다. 이는 곧 사업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사업기간을 단축하면 할수록 그만큼 우리 모두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또 현재 임대를 하고 있는 단독주택 소유자들의 임대수익 보장을 위해 2채 분양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소형평형 소유자의 부담을 최소화시켜 재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소형평형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조합에 적극적인 신뢰를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합을 자주 방문해 사업진척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준다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부 사업에 반대하는 분들도 보다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설득함으로써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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