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타운 14개 촉진구역 중 5곳만 생존
김포뉴타운 14개 촉진구역 중 5곳만 생존
김포뉴타운은 지금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10.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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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타운이 극한의 다이어트가 이뤄졌다. 지난 2011년 11월 김포시는 낙후된 구시가지를 광역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일대 200만㎡에 대한 김포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도 동반 추락했다. 그렇다보니 ‘구역지정 후 2년내 추진위 승인’이라는 자동일몰제에 걸려 촉진구역들이 대거 구역해제되는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당초 김포뉴타운은 총 14개의 촉진구역과 1개의 존치관리구역 등 총 15개 구역으로 나눠 관리돼 왔다. 하지만 현재는 북변3구역, 북변4구역, 북면5구역, 사우4구역, 사우5A구역 등 5곳만이 추진위나 조합을 설립하고 뉴타운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북변3·4·5구역에 불과하다. 또 사우4구역은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사우5A구역은 재개발을 추진하다가 최근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달리 나머지 구역들은 자동일몰제가 적용돼 모두 해제됐다. 여기에 해당되는 구역은 북변2구역, 사우2구역, 사우3구역, 사우5B구역, 사우6구역 등 5곳이다.

또 지난 2013년 9월 해제된 사우1구역의 경우에는 구역지정 요건미달로 지구지정 및 촉진계획결정 취소소송에 따라 이미 해제된 바 있다. 북변7구역도 촉진계획 결정·고시 후 3년내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실효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구역들을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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