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양 재건축 ‘신반포자이’… 강남권 최고 분양가 포문여나
반포한양 재건축 ‘신반포자이’… 강남권 최고 분양가 포문여나
  • 신대성 전문기자
  • 승인 2015.12.2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의 럭셔리한 아파트답게 교통, 편의, 교육 3박자 갖춰
인근 반포래미안아이파크 4,240만원보다 높은 분양가 예상

 

신반포자이가 문을 열었다. 당초 올해 말 일반분양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최종적으로 오는 1월 8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신반포자이는 반포한양아파트(잠원동)가 재건축으로 다시 태어나는 고급아파트단지로 이곳 일대에서 으뜸가는 아파트를 짓겠다는 GS건설의 자부심이 베어나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수요자들은 이곳에 앞서 분양됐던 반포래미안아이파크(서초한양아파트재건축)와 신반포자이를 비교하며 저울질하고 있다. 이곳은 829가구로 신반포자이와 대동소이하며, 지리적으로도 두 곳은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이다. 반포래미안아이파크의 3.3㎡당 평균분양가는 4천240만원이었고 최종 계약률은 70%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강남에 대한 인기도 한 단계 내려서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반포자이에 더 높은 점수를 주면서 반포래미안아이파크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와 입지 면에서 신반포자이가 우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현주 리얼앤리서치 이사는 “아파트 브랜드는 단독일 때 선호도가 높다”며,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공동브랜드이며, 또 교대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입지 면에서 확실한 포인트를 찍지 못한 반면 신반포자이는 반포역 바로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신반포자이 어떻게 지어지나

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에 전용면적 59~155㎡ 총 607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전용면적 59㎡(66가구)와 84㎡(87가구) 1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신반포자이는 무엇보다 뛰어난 입지를 빼놓을 수 없다.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 이곳은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자리하고 있으며, 또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은 물론 센트럴시티 내 다양한 상업·문화시설과도 가깝다.

교통여건으로도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눈에 띈다. 단지에서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신반포자이는 뛰어난 학군으로도 유명하다. 경원중학교가 단지와 맞닿은 데다 반원초교, 세화고교, 반포고교 등 명문 학군이 즐비하다.

이곳 신반포자이는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지 않아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주택법에 따르면 2007년 9월 1일 이전에 사업계획 인가를 받고 2007년 12월 1일 이전에 관리계획처분 인가를 신청한 재건축단지는 분양가상한제와 분양권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 잠원한강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리풀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변환경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인근에 위치한 3410가구 규모 ‘반포자이’와 함께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점도 특징이다. 2009년 반포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인 반포자이는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 등으로 서초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1월 8일 모델하우스 오픈, 12일부터 청약

신반포자이의 분양은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모델하우스오픈, 특별공급, 1, 2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 그리고 계약 순으로 이어진다.

오는 1월 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날인 8일에 모델하우스를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12~14일까지 특별공급과 1, 2순위 청약을 받고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6일~28일까지 3일간 계약이 이뤄진다.

신반포자이는 전체 607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153가구라는 한정된 물량을 공급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상황에 맞게 웃돈이라는 프리미엄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