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6단지 GS건설 ‘자이’ 시공… 고덕 뉴랜드마크로 뜬다
고덕6단지 GS건설 ‘자이’ 시공… 고덕 뉴랜드마크로 뜬다
전 시공자 두산건설과 갈등 마무리 짓고 재건축사업 탄력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6.09.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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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교통 위원회 심의 통과·사업계획변경안 인가
친환경디자인·특화공간 조성, 주민 삶의 질 극대화

고덕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기춘)이 연이은 호재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조합은 지난 해 3월 시공자가 GS건설로 교체 선정된 후 기존 시공사인 두산건설과의 갈등과 소송으로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두산건설과의 소송도 중재합의로 일단락됐고 지난 8월 26일에는 사업시행(변경)계획도 인가를 받았다.

정 조합장은 “이제는 조합원들 간에 형성돼 있는 반목과 질시를 거두고 성공사업을 향해 하나 되어 나아가야 된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시공사인 GS건설과 함께 지역 내 최상의 명품아파트를 만들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서울시 건축·교통 위원회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까지 겹경사=고덕주공6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월 26일 사업시행변경 인가를 받았다. 그에 앞서 조합의 건축심의가 지난 4월 5일에 서울시 건축·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가장 중요한 조합과 기존 시공사였던 두산건설과의 소송도 법원의 중재로 원만하게 합의가 이루어졌다. 조합으로서는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큰 장애물들이 모두 해소된 것이다. 그간의 어둡고 힘든 시기를 지나 이번 가을 분양신청과 금년 말이나 내년 초 관리처분 총회 진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 시공사였던 두산건설과 수 많은 소송…사업기간 지연과 조합원들 간 분열 야기=정기춘 조합장은 “조합에서는 두산건설의 심각한 계약 불이행에도 불구하고 2013년 11월 29일과 2014년 4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계약불이행을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화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두산건설은 조합의 운영비 대여금 지급 요청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말을 바꿔가면서 조합원들을 무시해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2014년 8월 9일 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사인 두산건설과의 가계약 해지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처리했다.

두산건설에서는 △정기총회효력정지가처분 △총회결의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소송 진행 중 최종적으로 소를 취하하기에 이른다. 조합에서 2015년 3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려 했고 이에 맞서 두산건설에서는 △시공자선정을 위한 정기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조합이 승소했다.

마지막으로 작년 6월 18일 두산건설에서는 △계약관계 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조합에서는 반소로 대응했다. 변론기일과 조정기일을 거친 후 서로 양보하고 협의하여 법원중재 결정을 양측이 받아들임으로써 긴 소송을 일단락 짓게 됐다.

▲도급제 제안과 단독입찰…고덕지역 최초 GS건설 자이 브랜드 단독 수주=작년 3월 28일 조합은 새로운 시공자를 맞이했다. 기호 2번으로 나온 GS건설이 도급제 방식으로 사업을 제안하고 시공자로 낙점을 받은 것이다. 새로 시공자로 선정된 GS건설은 고덕2구역에서 삼성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이래 고덕에서 최초의 단독 수주였다. 고덕주공6단지를 담당하고 있는 GS건설의 안병길 소장은“고덕2단지 컨소시엄 수주 이후 자이 브랜드 단독으로 고덕에서 사업권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며 “고덕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 랜드마크…고덕에 특별한 풍경을 만들다=자이는 고덕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4가지 디자인 포인트를 제안했다. △매스와 조화되는 안정감 있는 형태와 차별화된 야간경관조명계획 △태양광 집열판을 통한 친환경적 요소를 부각시킨 ECO-FRIENDLY LANDMARK △수직적 패턴으로 단지 경관의 연관성을 유지하는 측벽 계획 PANORAMIC ART WALL △수직적 조형미와 변화감을 살린 간결하고 세련된 자이의 새로운 색채적용 외관 디자인 VERTICAL TRANSITION PATTERN △매스를 강조하는 수직적 면 분할과 프레임 형태의 조형요소를 추가하여 단지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MASSIVE BODY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도 단지 중심에 잠실주경기장규모(7천500㎡)의 공간을 조성하고 엘리시안 가든, 진경산수, 자이 홈 캠핑, 잔디광장, 리빙 가든 등 특화공간을 만들어 럭셔리한 삶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7km의 산책길에서는 △파크 웨이, 그린 웨이, 피톤치드 숲 등 테마가로&숲 3개소 △리빙 가든, 아트 가든, 명상 가든, 자이 팜 가든 등 휴게 공간 8개소 △놀이공간인 자이 펀 그라운드 3개소 △운동 공간 4개소 △사운드 테라피 가든, 칼라 테라피 가든, 아로마 테라피 가든 등 테라피 공간 4개소 등 총 22개의 공간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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