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경남아파트, GS의 브랜드가치냐 호반의 공사비냐
방배경남아파트, GS의 브랜드가치냐 호반의 공사비냐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6.11.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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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7일 시공자 선정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윤영숙)의 시공권을 놓고 GS건설과 호반건설이 경쟁 중이다.

조합이 밝힌 양사의 입찰 제안서를 비교해보면, 공사비는 3.3㎡당 △GS건설이 475만7천708원 △호반건설이 4백46만으로 총 공사비는 △GS건설이 2천165억7천216만원 △호반건설이 2천30억2천39만6천원이다.

공사기간은 △GS건설이 30개월 △호반건설이 29개월이고, 조합 사업비 대여 한도는 △GS건설이 640억원 △호반건설이 600억원이다.

또한, 조합원의 부담금 납부 시점은 양사 모두 입주시 100%납부하는 것으로 제안했고, 환급금 지급 시점 및 방법에 있어서 △GS건설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호반건설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의 비율로 지급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방배경남의 기존 계획인 752가구에서 759가구로 가구수 추가 확보하는 한편, 호반건설은 이사비용을 가구당 1천만원을 무상 지원하는 것을 제안했다. 

업계에서는 방배경남아파트의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현장에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충분히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수의 합동홍보설명회, 상시설명회를 개최 할 것이다”며 “오는 12월 17일에 시공자선정 임시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에 따르면 시공자선정 총회 전에 합동홍보설명회를 7회 개최하면서, 조합사무실에서는 15일 동안 상시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배경남아파트는 서초구 방배로 21 일대로 대지면적 3만4천34.31㎡이다. 이곳에 용적률 249.97%를 적용 지하 4층~지상 20층 8개동 총 752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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