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4차 재건축 공동사업시행 수주 경쟁 ‘시작’
신반포14차 재건축 공동사업시행 수주 경쟁 ‘시작’
15일 현장설명회에 10개 건설사 참여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6.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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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1일 입찰마감

종전·종후자산평가와 법인세 과표산정은 가온감정과 하나감정이 용역 수행 

서초구 신반포14차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정현)이 사업추진을 공동사업시행으로 전환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과 사업시행인가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조합은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설에는 모두 10개의 건설사가 참여했다. 참여 건설사로는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호반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우미건설 △동부건설 △IS동서 △(주)효성 등이다.

조합은 현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인 7월 31일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조합의 입찰공고에 따르면 공사비 예정가격은 818억9천200만원이고 대여금은 310억원이다.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고 입찰보증금은 25억원으로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 가능하다. 컨소시엄은 불허 했다.

또한 조합은 지난 22일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총회는 인근의 한신교회 지하1층 제2예배실에서 개최됐으며, 재적조합원 177명 중 155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조합이 마련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299.94% 건폐율 18.98%를 적용,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279가구를 건립한다. 세부 면적별로는 분양가구 △55㎡형 15가구 △59㎡형 16가구 △84㎡형 154가구 △100㎡형 59가구, 소형임대주택 △55㎡형 18가구 △59㎡형 17가구 등이다.

조합은 정비사업비 예산으로 총 989억1천424만9천원을 책정했으며, 예정 공사비는 694억2천807만6천원으로 3.3㎡당 461만5천원이다.

또한 조합은 이날 총회를 통해 2곳의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로는 △가온감정평가법인 △하나감정평가법인 등 2곳이다. 이들은 종전·종후자산 평가와 법인세 과표산정 및 기타 정비사업관련 감정평가업무 일체를 업무범위를 맡게 된다.

김 조합장은 “공동시행자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두가지 업무를 조합의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반드시 회피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모두 4건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 받았다. 세부적으로 △조합의 기수행업무 추인의 건 △2017년 조합예산(안) 승인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사업시행계획(안) 및 인가신청 승인의 건 등이다.

한편, 신반포1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23길 31 일대로 구역면적 1만628.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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