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4단지, GS건설 ‘과천 센트럴자이’로 재건축
과천주공4단지, GS건설 ‘과천 센트럴자이’로 재건축
3.3㎡당 공사비 493만3천원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8.05.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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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조합장 김기원)이 시공자로 GS건설을 선정하면서 ‘과천센트럴자이’로 재탄생하게 됐다.

지난 27일 14시 조합은 인근에 위치한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천89명 중 863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시공자 선정의 건에 조합원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합원 809명이 현장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총회에는 입찰에 참여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후보로 올랐으며, 조합원 투표 결과 GS건설이 총 863표 중 696표를 얻어 경쟁사인 현대산업개발(151표)을 제치고 과천주공4단지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의 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 493만3천원으로 지질여건 변동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없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특히 GS건설은 해외 설계사인 ‘URBAN AGENCY’와 협업한 혁신설계를 제안하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GS건설의 혁신설계에는 △더블 스카이 커뮤니티 △커튼월룩 △단지배치 변경 및 주동 사이 거리 확대 △대규모 센트럴 파크 조성 △차별화된 어메니티 △전평형 4BAY 설계 및 혁신 평면 도입 등이 포함됐다.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에는 △발코니 확장 및 침실 붙박이장 1개소 △하이브리드쿡탑 △LG 트롬건조기 △LG 스타일러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등을 제안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과천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과천주공4단지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이익과 명품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합이 이날 총회에 상정한 7개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정비계획 변경(별양동 7-1번지 상가 제척) 승인의 건 △조합정관 개정 승인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가온감정평가법인 선정)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임시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85(별양동) 일대로 구역면적 6만678.8㎡이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기존 1천110가구, 최고 15층에서 1천503가구, 최고 35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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