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14 재개발, 소형주택 50% 짓기로
신길14 재개발, 소형주택 50% 짓기로
28층 아파트 573가구 신축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2.06.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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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신길14구역이 전체 가구수 50% 이상을 소형주택으로 배치한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시는 지난 12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신길동 347-50 일대 ‘신길1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길14구역은 용적률 252.76%를 적용해 지하2~지상28층 6개동 아파트 573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9㎡형(임대) 43가구 △49㎡형(임대) 48가구 △59㎡형 200가구(임대 115가구 포함) △84㎡형 191가구 △109㎡형 91가구 등이다. 이 중 전체 신축가구수 절반이 넘는 291가구(50.8%)가 전용 60㎡ 미만 소형주택이다.

신길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처음 수립됐을 때 소형주택은 144가구로 전체 가구수(475가구)의 30.3% 수준이었다. 하지만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소형주택 숫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계획안이 변경됐고, 그 결과 전체가구수와 소형주택 비율이 덩달아 올라갔다.

한편 계획안에는 단지 안에 보육시설, 도서관, 경로당 등 1천81㎡ 규모 커뮤니티시설을 확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도로와 공원, 연결 녹지 등 총 4천845㎡ 규모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신길14구역과 접해 있는 대영 초·중·고등학교 주변에는 에듀파크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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