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종범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인터뷰- 백종범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일부 세력의 지속적인 사업 방해 조합원들 똘똘 뭉쳐 해법 찾았죠”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10.17 12: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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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사업추진을 멈출 수 없다. 선택해준 조합원들에 대한 신뢰다. 지지해주고 성원해준 조합원들에 대한 보답이다. 일부 이사들과 대의원들의 지속적인 사업방해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조합원과 사업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백종범 조합장을 만나 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해 들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우리 조합은 사업추진 초기인 2012년 1기 조합부터 내부적인 갈등이 있었다. 그리고 그 갈등은 지금까지 이어지며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조합원 대부분은 빨리 진행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이 문제의 갈등 해결 없이는 우리 사업은 한 발짝도 나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2016년 9월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현재 시공자와의 본 계약 및 관리처분계획총회를 개최해야 하는 단계에 와있다.

조합에서는 관리처분 총회를 완벽히 준비했으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일부 임원 및 대의원들에 의해 총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의 선량한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고 사업이 지연되는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관리처분 총회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임원과 대의원들이 사업추진을 가로막고 있다. 무척 안타까운 일이다.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하고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이루기 위해 조합원들이 뽑아준 것을 잊은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재건축은 혼자 하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들과 하는 공동사업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고집해서는 사업추진이 어렵다. 대화하고 양보하면서 공동의 이익창출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또한 빠른 사업추진으로 우리의 재산가치도 높여야 한다. 현재 부동산시장이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더 뭉치고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 반목과 대립을 벗어나 이해하고 화합하는 길로 가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무엇인가

=어떤 경우에도 우리 재건축사업이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 11월 17일 관리처분계획과 제4기 임원선거의 총회를 개최한다. 선거와 관리처분계획 총회가 조합원들의 성원으로 무사히 잘 마무리가 되면, 이후 안양시장의 인가 후 이주계획에 의해 이주가 2019년 상반기에 개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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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조합원 2018-10-25 16:11:55
거짓말도 작작합시다! 이사회의 15명중 10명이 심의를 거부하고, 대의원회에서 무려 3회차나 부결난 사안을 임기도 종료된 주제에 "직권상정" 이라는 명분으로 지금 총회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안양시청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 조합원들께서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는데도 뭘 하는겁니까? 그리고 귀언론사는 일방적인 조합측의 주장만 앞세워서 전체조합원을 힘들게하는 이런 기사를 낼 수 있나요? 어이가 없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