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 재개발, 강기석 조합장 등 현 집행부 연임
신당8구역 재개발, 강기석 조합장 등 현 집행부 연임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2.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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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시행인가 승인…내년 4월 시공자 선정

용적률 248.5% 적용…아파트 1천215가구 신축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한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장을 포함해 감사와 임원들의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업추진의 동력과 연속성을 확보했다.

조합(조합장 강기석)은 지난 8일 서울 청구초등학교 2층 대강당에서 조합임원 연임을 위한 2018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572명 중 411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의 가장 핵심 안건이었던 조합장 및 조합임원 연임의 건에서는 현재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고 있는 강기석 조합장이 후보로 출마해 찬성 378표(반대 11표, 기권·무효 22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감사 정규철씨 △이사 함충열씨, 정은섭씨, 온기창씨, 김동학씨, 안용호씨, 홍두표씨, 고성욱씨 등이 선임됐다.

강기석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2기 집행부를 성공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조합원들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많은 믿음과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고, 공정한 시공자 선정절차를 이행해 조합원들간 불필요한 분쟁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5가지 안건은 모두 원안 통과됐다. 세부적으로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장 연임의 건 △감사 연임의 건 △이사 연임의 건 △임시(조합임원 연임)총회 참석자 교통비 미지급 결의의 건 등이다.

한편 신당8구역은 최근 서울 중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승인받았다. 이는 지난 2004년 최초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14년 만이다.

구는 사업구역 내 있는 청구동주민센터가 들어설 용지와 동산공영주차장 설치 여부를 착공 전까지 구와 협의해 결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인가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공사와 관련한 민원을 줄이기 위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장민원실을 운영하는 것도 조건에 포함했다.

강 조합장은 “이번 사업시행인가를 계기로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4월 정기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를 선정하고 같은 해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오는 2020년 이주 및 철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신당4동 321번지 일대 5만8천439㎡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8.5%를 적용해 지상 28층 16개동 아파트 1천215가구(임대 183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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