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가다
창신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가다
용적률 900%·역세권 프리미엄… 정비계획 바꿔 활로 모색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9.08.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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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변경안 구청에 제출… 늦어도 연말에 고시
유명 건설사선정 단지가치 제고 총력… 사업 ‘순항’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서울 종로구 창신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성낙의)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사업추진의 속도를 내기 위해 바쁘다. 추진위원회는 기부채납을 줄이고 용적률과 층고를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비계획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성 추진위원장은 “정비계획변경(안)이 기존계획(안)보다 좋아지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며 “도시계획업체에서 정비계획수립(안)을 구청에 보고했다. 최종 서울시의 심의를 받아 정비계획변경이 승인된 후 연말 중으로 고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신·숭인 14개 구역 중 유일하게 추진위원회 구성

창신4구역은 지난 2007년 4월 30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2010년 2월과 4월에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이 고시되었다. 

2013년 10월 10일에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 결정 및 지형도면이 고시되었다. 그러던 중 정비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토지등소유자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는 2014년 4월 17일 창신4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전환하고 그에 따른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는 창신·숭인 14개 구역 중 창신4구역만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변경고시 되었던 것이다. 

또한 서울시장 면담 및 행정심판 등의 결과로 창신·숭인 14개 구역 중 유일하게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곳이다. 2018년 1월 30일에는 주민총회를 개최해 관련 용역업체 선정 및 업무규정안 등을 의결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준비했으나 정비계획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아 조합설립이 늦춰지고 있다. 

성 추진위원장은 “우리는 창신·숭인 14개 구역 중 유일하게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진 구역이지만 정비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으로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현재시점에서 조합설립인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며 “사업 지연으로 추진위원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는 용역업체의 대여금으로 자금을 조달받아 추진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의 사업추진에 많은 애로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정비계획변경을 통한 사업성 극대화 방안 강구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7년 7월 4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와 설계업체 이외에도 조합설립을 위한 협력업체를 선정했으며, 종로구청으로부터 추정분담금 산출결과에 대해 승인을 받아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및 창립총회를 계획했다. 

그런데 구청으로부터 추정분담금 산출에 대한 승인이 나오지 않았다. 확인결과 사업구역이 서울시의 상위계획과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구청은 정비계획의 수립 및 변경을 진행한 후 추정분담금을 재산출해 절차를 밟아달라고 추진위원회에 통보했다. 

현재 도시계획업체가 구청과 계약하여 정비계획 수립 및 변경 절차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올해 말에 정비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재개발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 구청과  해당 용역업체에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성 추진위원장은 “정비계획변경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건립 세대수를 늘려서 분양수입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법적 상한용적률인 950%보다 낮은 850~900%를 예상하고 있는데 수익성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8~9월 중 구청에서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전망했다.

▲창조적인 설계와 브랜드 시공사 결합한 최고급 아파트 특화

창신4구역은 사대문 안에 있는 서울 중심부의 고급아파트로의 특화단지를 만들기 위해 완벽한 시공과 양질의 자재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시공자를 선정해 단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상가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경우 설계와 브랜드가 융합되어 기본에 충실하면서 창조적인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판단에서다. 

한 추진위원은 “우리 추진위원회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를 계획하고 있다. 주상복합을 건립함에 있어서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한 건물에 이용하기 편한 상가를 입점시키고, 기존의 구역 특색을 살려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고급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창신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창신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종로구 창신동 330-1번지 일대 약 1만1천509㎡(변경예정)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토지등소유자는 184명이며, 이중 130명이 사업추진에 동의했다.

구역은 동대문에 인접한 곳으로 서울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 내에서 사통으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편이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1, 6호선 ‘동묘앞’역 출구와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2, 4호선과 근접하고 있으며, 각 지역으로 향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다. 

이외에도 3만여 상가가 인접해 있어서 구역의 특색을 충분히 살릴 수 있으며, 직주근접의 최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4대문 안의 고급아파트로 희소가치가 높다. 창신초등학교와 숭인초등학교가 입접해 있어 교육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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