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홍도동2구역 재건축 ‘IS동서vs이수건설’ 맞대결
대전 홍도동2구역 재건축 ‘IS동서vs이수건설’ 맞대결
오는 29일 시공자 선정총회
  • 최진 기자
  • 승인 2020.02.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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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대전 동구 홍도동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전이 아이에스동서와 이수건설의 맞대결 구도로 정해졌다.

홍도동2구역 재건축조합이 지난 3일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는 아이에스동서이수건설, 중흥토건, 다우건설 등이 응찰했다. 이에 따라 중견사들의 4파전이 예상됐지만, 중흥토건과 다우건설이 서류미비로 입찰자격이 박탈되면서 아이에스동서와 이수건설 간의 맞대결 구도가 갖춰졌다.

지난달 13일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입찰에 참여한 4개 중견사 외에도 계룡건설산업, 삼호, 한라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했지만 입찰에서는 발을 뺐다. 조합은 오는 29일 총회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홍도동2구역은 지난 2007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승인을 받았지만, 조합원 간의 내홍을 겪으며 10년간 정체기를 보냈다. 이후 지난해 10월 조합설립인가를 기점으로 이번 시공자까지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추진 동력을 회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홍도동2구역 시공자 선정은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물량이 급격히 줄어, 대형사들이 중·소규모 현장까지 사업성을 검토하기 때문에 수주가뭄인 중견사들이 사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동 53-6번지 일대 2만3천215부지에 위치한 5층 13개동 425가구의 청룡아파트에 용적률 232.82%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27층 규모의 공동주택 500여 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9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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