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 현장에서 주민들 취재해보셨나요? 서울시에서 발표하는 것만 기사로 작성하신것 같네요. 서울시는 제기된 많은 문제점들 중 사람들에게 자극적으로 와닿을수있는 임대비율 하나만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단순히 임대비율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들 재산을 주민들 모르게 공공기획으로 진행하여 주말 포함 6일이라는 짧은 공람기간으로 도계위에 상정하려한 서울시의 행태와 47프로가 넘는 살인적인 건폐율이 가장 큰 반대이유입니다. 고층아파트에 건폐율 47프로라니요!! 주민들 대부분이 공람마감 이틀전 기사를 통해 알게되어 이틀동안 3분의2 이상의 주민이 공람반대의견서와 반대성명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계속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이게 민주국가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인가요?
기자님
기사를 쓰려면 서울시 계획안을 한번이라도 보고 하세요.
임대비율만으로 반대하는것 아닙니다. 오해는 무슨 오해요. 여기사람들 다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라 그 정도는 기본상식으로 알아요. 기본적으로 사유재산인데, 서울시가 무슨 권리로 주민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단지 배치, 탑형건물, 평형 결정 등을 다 합니까?
기자님이 100평 짜리 땅을 사고, 집을 짓겠다고 하니. 서울시에서 한마디 상의없이 이대로 지으라고 건축설계안을 보낸겁니다.
그리고 누가 용적율 올려 달라고 했나요? 지금 현재 건폐율이 14%인데 서울시 안은 47%입니다. 아파트가 노후화되어 좀더 주거환경을 좋게 하고자 재건축하려는데, 이 상황이면 주거환경은 더 나빠지는것이지요.
단순히 임대비율때문에 오금현대아파트 주민이 반대한다고 하는 기사는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주민의 동의없이 법적지위없는 가칭 재건축원회와 서울시청이 공공기획재건축을 진행했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게다가 단지내 공공주차장 공공도로 과도한 공공커뮤니티시설 47퍼센트의 과도한 건폐율등 비상식적인 계획을 대한민국 어느 주민이 찬성하겠습니까. 팩트를 제대로 알고 기사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