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립추진이 부른 '서울 메가시티' 논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립추진이 부른 '서울 메가시티' 논란
김포시 경기북부 분류에 서울 편입 주장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11.1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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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김포의 서울 편입 논쟁의 출발은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립 추진에서 비롯됐다. 경기도가 남부와 북부 간 개발 불균형 상태가 심각해 이에 대한 해법으로 경기 남북을 분리해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즉, 대기업ㆍ산업단지 밀집도 높은 경기남부 지역 상황을 근거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더 이상의 경기북부 피해를 막자는 것이다. 경기도 전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다보니 경기북부에는 기업도 사람도 오지 않는 불모지가 돼 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발 행동이 김포시에서 나왔다. 한강을 경계로 경기도의 남북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김포의 상황이 애매해졌기 때문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타 지역과 물리적ㆍ정서적 교류가 없고, 김포 교통망도 김포와 서울의 윈윈을 추진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김포를 서울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포는 북쪽이 한강, 서쪽이 인천시 강화군, 남쪽이 인천 서구ㆍ계양구, 동쪽이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있다. 경기 북부와도 경기남부와도 연계성이 없어, 서울 편입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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