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도곡2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확정짓고 사업시행인가 신청 준비에 나선다.

도곡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건주)은 지난 15일 덕소중학교에서 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 동의 안건을 의결했다.

도곡2구역의 사업시행계획은 덕소 재정비촉진계획의 변경에 따라 종전 대비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신축 가구의 면적 조정을 통해 사업성을 높였다. 가구 면적 조정은 최근 주택시장 흐름에 맞춰 중대형 가구를 줄이고 중소형을 늘렸다.

촉진계획에서는 사업계획의 용적률을 종전 221.1%에서 240.9%로 19.8%p 상향시키고, 가구 면적 조정은 종전 85㎡초과 가구를 138가구(전체 20%)에서 53세대(전체 7%)로 축소했다. 또 당초 촉진계획에서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21가구 신축하는 것으로 돼 있던 내용이 이번 변경에서는 짓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이번 총회를 통해 확정된 도곡2구역의 사업계획은 임대주택 130가구를 포함해 △102㎡형 16가구 △84㎡형 402가구 △73㎡형 52가구 △59㎡형 156가구로 총 756가구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분양시장 추이를 면밀히 살펴본 후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남양주시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조합 정관 변경 건 △감사 선임 추인 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고지 종결 건 △2012년 조합 예산(안) 승인 건 △2012년 정기총회 예산(안) 승인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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