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4 초대 조합장에 김동병 현 위원장
원당4 초대 조합장에 김동병 현 위원장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2.04.17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당4 초대 조합장에 김동병 현 위원장
 
  
용적률 244%·1천31가구 건립
 

경기도 고양시 원당4구역이 창립총회를 성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원당4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병)는 지난 1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전체 조합원 640명 중 4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을 모았던 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에서는 개표결과 현 추진위원장인 김동병 씨가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정화식 씨, 이경애 씨, 최부신 씨 등이 선출됐다.
 
또 이사에는 배윤근 씨를 비롯한 10명이 선임됐으며, 박칠원 씨를 비롯한 75명의 대의원도 구성했다.
 
김동병 조합장 당선자는 “오늘의 창립총회를 개최하기까지 헌신적으로 수고하신 추진위원을 비롯한 토지등유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이라는 큰 배를 타고 가는 숙명적인 동반자로서 토지등소유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한 승인의 건도 상정됐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원당4구역은 고양시 원당구 덕양구 성사동 405-8번지 일원으로 대지면적은 6만2천8㎡이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44%이하를 적용해 총 1천31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40㎡이하 176가구(임대) △40㎡~60㎡이하 288가구 △60㎡~85㎡이하 390가구 △85㎡초과 177가구 등으로 지어진다.
 
건축물의 철거 및 신축에 소요되는 개략적인 금액은 철거비로 약 44억1천500만원과 신축비 약 1천918억4천만원, 그 밖의 사업비용으로 287억7천600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날 총회에는 △조합정관 승인의 건 △조합 업무규정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업무(협력업체 선정·계약, 사업비 집행 및 결산 등) 추인 및 조합승계의 건 △자금조달 방법 승인의 건 △총회 개최 비용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긴급예산 편성 권한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원당4구역은 지난 2010년 9월 원당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해 7월 주민총회를 개최해 정비업체에 토우씨엠, 설계자로 종합건축사사무소 신대이엔지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

 
“조합원 재정착 하는 재개발 추진할 것”
 

김동병  
조합장 당선자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조합원들이 좋은 아파트에서 사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조합원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동병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 운영의 첫 번째 목표를 조합원들의 재정착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들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추진위에 이어 조합을 이끌어가게 돼서 어깨가 무겁다. 창립총회를 개최하기까지 많은 고생을 한 추진위원과 토지등소유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추진위를 이끌어 온 것처럼 조합도 투명하게 이끌어가겠다.
 

▲향후 사업계획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조합설립동의율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조합을 설립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4월 초에서 중순경에는 조합설립인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공자 선정은 6월~7월로 계획하고 있다. 원당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가장 좋은 입지조건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만큼 시공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만 최근 시공자 선정기준이 강화된만큼 신중하게 시공자 선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조합을 운영하는데 중심을 두는 부문은=조합원들이 재개발사업으로 구역을 떠나지 않고 재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소형평형을 늘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개발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재개발사업으로 한 몫 버는 시대는 아니다. 재산가치 증식도 중요하지만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사업에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 재개발사업은 조합원들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원활하게 추진된다. 조합을 믿고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을 완수하는 날까지 함께 해주길 바란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