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244%·1천31가구 건립
경기도 고양시 원당4구역이 창립총회를 성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원당4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병)는 지난 1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전체 조합원 640명 중 4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을 모았던 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에서는 개표결과 현 추진위원장인 김동병 씨가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정화식 씨, 이경애 씨, 최부신 씨 등이 선출됐다.
또 이사에는 배윤근 씨를 비롯한 10명이 선임됐으며, 박칠원 씨를 비롯한 75명의 대의원도 구성했다.
김동병 조합장 당선자는 “오늘의 창립총회를 개최하기까지 헌신적으로 수고하신 추진위원을 비롯한 토지등유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이라는 큰 배를 타고 가는 숙명적인 동반자로서 토지등소유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한 승인의 건도 상정됐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원당4구역은 고양시 원당구 덕양구 성사동 405-8번지 일원으로 대지면적은 6만2천8㎡이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44%이하를 적용해 총 1천31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40㎡이하 176가구(임대) △40㎡~60㎡이하 288가구 △60㎡~85㎡이하 390가구 △85㎡초과 177가구 등으로 지어진다.
건축물의 철거 및 신축에 소요되는 개략적인 금액은 철거비로 약 44억1천500만원과 신축비 약 1천918억4천만원, 그 밖의 사업비용으로 287억7천600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날 총회에는 △조합정관 승인의 건 △조합 업무규정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업무(협력업체 선정·계약, 사업비 집행 및 결산 등) 추인 및 조합승계의 건 △자금조달 방법 승인의 건 △총회 개최 비용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긴급예산 편성 권한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원당4구역은 지난 2010년 9월 원당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해 7월 주민총회를 개최해 정비업체에 토우씨엠, 설계자로 종합건축사사무소 신대이엔지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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