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1구역, 상한용적률 346% 상향 계획 통과
중화1구역, 상한용적률 346% 상향 계획 통과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2.02.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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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1구역, 상한용적률 346% 상향 계획 통과
 
  
역세권시프트 적용해 총 1천35가구 건립 계획
촉진계획변경 설계자에 삼화건축사사무소 선정
 

중랑구 중화재정비촉진1구역이 용적률 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중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병수)은 지난달 2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중화동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는 기준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역세권 시프트를 적용해 용적률을 최고 346%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병수 조합장은 “오세훈 전임시장 탈퇴 후 박원순 신임시장은 주택정책과 관련해 기존의 서울시 정책을 탈바꿈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주택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용적률 상향제도나 역세권 시프트 계획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총회의 결과를 토대로 개발이익을 극대화해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자료집에 수록된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중화1구역은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331-1번지 일대 4만4천531㎡로 현행 기준용적률은 190%, 완화할 수 있는 용적률은 240%로 계획돼 있다.
 
여기에 중화1구역은 우선 서울시의 기준용적률 상향조정 계획을 적용해 상한 용적률을 268%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완화되는 용적률은 모두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건립해 약 108가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조합은 또 역세권 고밀개발계획을 적용해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상한용적률도 최고 346%까지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행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총 708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게 되지만, 용적률 상향계획 및 역세권 고밀개발계획을 적용할 경우 약 327가구가 늘어난 1천35가구를 건립하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전 추진위원장) 소송 관련 변호사 선임 및 비용처리 방안 확정의 건 △추진위원회에서 기사용한 정비사업비 추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및 상환방법 추인의 건 △공인회계사 추가용역 및 재정비촉진계획변경에 필요한 예산(안) 결의의 건 △임시총회 관련 수행업무 추인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협의의 건에서는 삼화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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