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금도농1-3구역 새 조합장 엄형수씨 선출
남양주 지금도농1-3구역 새 조합장 엄형수씨 선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1.12.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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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금도농1-3구역 새 조합장 엄형수씨 선출
 
  
시공자는 내년 3월 선정
남양주 지금도농1-3구역이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설립 준비를 마쳤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후 내년 3월 경 시공자 선정을 예정하고 있다.
 

지금도농1-3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도농동 주민센터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정관 승인 및 조합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에는 토지등소유자 169명 중 직접참석 24명을 포함해 1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은 기존 추진위원장이었던 엄형수 위원장이 선출됐다.
 
엄형수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설립 후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 지어 어르신들이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으로 재산 및 업무 인수·인계 건 △개략적인 정비사업시행계획서(안) 추인 건 △조합정관(안), 업무규정(안) 및 선거관리규정(안) 승인 건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임 건 △조합 대의원 선임 건 △조합예산(안) 승인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건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감사에는 양승기씨가, 이사에는 이서연 씨를 포함해 5명, 대의원에는 신홍진씨 포함 20명이 각각 선임됐다.
 
창립총회에 앞서 추진위는 주민총회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를 통해 정비업체로 한신코아건설을, 설계업체로 동일건축을 각각 선정했다.
 
현재까지 정비계획 고시를 통해 확정된 지금도농1-3구역의 사업게획은 용적률 255%를 적용해 임대주택 포함, 409가구를 신축한다. 면적별 가구수는 118㎡형 77가구, 84㎡형 144가구, 59㎡형 118가구, 임대주택 39㎡형 70가구로 구성돼 있다.
 
조합은 향후 조합설립 후 용적률 20% 상향을 통해 임대주택 포함, 510가구로 신축계획을 개선시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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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0%p 더 올리겠다”
 

엄형수  
조합장 당선자
 

엄형수 조합장 당선자는 2003년부터 도농동에 위치한 호수연립 재건축사업에 참여하며 정비사업의 내공을 키워왔다. 엄 당선자는 스스로를 '준비된 조합장'이라고 자평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도 각종 정비사업 교육에 적극 참여하며 사업 전문가가 되기 위한 담금질이 계속되고 있다.
 
▲조합장에 당선된 소감은=2003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우리 지역의 정비사업 발전에 노력해 왔다. 준비된 조합장이라 감히 자부한다. 토지등소유자들께서 조합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도 이유도 이런 점들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중한 재산을 맡겨주신 만큼 성공적인 재개발로 보답해 드리겠다.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과정은=재건축사업에서 재개발사업을 거쳐 현재 뉴타운사업이 진행 중이다. 첫 시작은 호수연립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서 2003년 9월 추진위 승인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 후 재개발로 사업방식이 변경됐다가 결국 2008년에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로 지정됐다. 재정비촉진사업에 의한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23일 승인됐다.
 

▲사업성은=우리 현장의 자랑이 높은 사업성이다. 토지등소유자는 165가구이지만 409가구로 정비계획이 결정돼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여기서 또 한 번 사업성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용적률 20%p 상향을 현재 추진 중이어서 최종적으로는 510가구의 사업계획이 가능할 전망이다. 종전 가구 수에 대비 3배 이상이 증가한다는 의미다. 산술적으로 조합원 분양을 제외하고도 345가구의 일반분양 수입이 가능하다.
 

▲입지적 특성은=행정구역상 남양주이지만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해 있다. 남양주의 관문에 위치해 남양주 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서울로의 접근이 우수하다. 좌석버스를 이용할 때 잠실까지 20분이면 도착한다. 향후 일반분양 시 서울 출퇴근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이유다. 게다가 환경적으로도 우수하다. 왕숙천변이 가까워 하천변 주거지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은=내년 1월 조합설립을, 시공자 선정은 3월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성이 우수한 곳이므로 많은 건설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은 9~11월 경 예상하고 있다. 일정대로 된다면 이주는 내년 말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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