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5, 분당 1호 리모델링조합

한솔5, 분당 1호 리모델링조합 설립

증축 리모델링 주요 사업장으로 평가받는 분당에서 첫 조합 설립이 완료됐다.

성남시는 지난 1일 1천156가구의 분당 한솔5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솔5단지는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오는 2013년도 말까지 증축 리모델링을 완료시킬 예정이다.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대거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자산가치 상승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지상공간을 조경공간으로 꾸미고 지상공간에는 주민 휴게시설 및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하고 주차장은 지하화하게 된다.

주차장은 지하 2층 공간에 마련해 기존 총 529대였던 주차 공간을 약 3.3배 늘려 총 1천749대가 주차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가구당 면적은 주거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0%를 증축해 기존 41.85~74.91㎡에서 54.2~97.3㎡로 약 12.35~22.39㎡를 증가시킨다.

성남시는 이번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을 계기로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지역 내 아파트 단지들이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1기 신도시의 대표주자인 성남 분당에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성남시 스스로가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연구해 정부에 정책 개선을 요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병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