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차례 총회로 내부 재정비 완료
추진위설립 논란 종지부… 사업 재도약
이정돈
은마아파트 추진위원장
“이번 총회는 하자 없는 집행부가 구성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제는 사업 속도낼 일만 남았다”
서울 강남아파트의 대명사 은마아파트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시작했다.
이정돈 위원장은 강남아파트의 대명사이면서 사업부진의 대명사이기도 했던 은마아파트가 굴곡의 10년을 뒤로 하고 새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장 당선 소감은
이번 총회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새 출발하는 기점이라고 보면 된다. 이제야 제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은마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은마아파트의 전체 토지등소유자 분들과 힘을 합쳐 사업추진에 매진할 예정이다.
2014년 청마의 해에 은마가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추진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토지등소유자들의 염원을 이루도록 하겠다.
▲이번 총회의 의미는
하자 없는 집행부가 구성됐다는데 있다. 그동안 추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법적 논란이 있었고 직무집행정지 등으로 사업이 좌초 상태에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제1차 총회와 이번 제2차 총회를 통해 기존 추진위원회 설립을 무효화 하고, 아예 새로운 추진위원회를 만든 것이다. 따라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은마아파트는 재건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다수의 토지등소유자들께서 저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이상, 소유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바쳐 사업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은마아파트가 빨리 재건축사업에 돌입해야 하는 이유는
재건축사업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태다. 비가 새고, 관리비가 상승하고, 주차공간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이미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10년의 시간을 허송세월했다.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추진했던 잠실 지역의 5층 주공아파트들이 입주를 마무리하고 송파 지역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는 단지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 은마아파트도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곳이다. 사업속도를 높여 강남구의 랜드마크 단지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향후 일정계획은
일단 주민들이 원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할 것이다. 이를 통해 토지등소유자 분들의 의견을 청취, 최상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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