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쏠린 휘경2구역 재개발… 분양 받아 임대투자 해볼까?
관심 쏠린 휘경2구역 재개발… 분양 받아 임대투자 해볼까?
  • 신대성 전문기자
  • 승인 2015.08.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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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대학가 인접 임대수요 많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
단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없어 학부모에 다소 불편

80~90년대 재개발이라 하면 무너질 것만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후 2000년대 들어 재개발사업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와 비견되는 사업으로 그 이미지는 변했다. 특히 2004년 이후 서울시가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한 후 재개발지역 내의 허름한 주택의 가격은 크게 뛰었다가 2008년 이후 한차례 홍역을 거쳤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내 집 마련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나가 또 있다. 그 옛날 여름철 긴 장마로 인해 하천 둑이 무너져 집 안방까지 넘쳐흐르는 홍수피해는 하천 부근에 살기를 꺼려했던 이유였다. 서울 상도동, 봉천동, 경기 광명 철산동 등 많은 곳이 높은 언덕에 집을 짓고 살아야만 했던 이유가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함이었다. 당시(80~90년대)는 이런 곳의 집들이 하천변의 주택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제방시설이 좋아지면서 높은 둑이 만들어지고 그 옆으로 둑길을 만들었다. 그리고 가족나들이는 물론 장시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으로 바뀐 곳들이 하천변이다. 그 대표적인 곳이 중랑천, 안양천 등이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휘경2구역재정비촉진구역도 그 중 한 곳이다. 이곳은 구역 동쪽 끝의 이경시장삼거리만 넘으면 바로 중랑천 둑에 심어진 벚꽃 길에 닿을 수 있다.

▲휘경2 최대 장점 ‘대학가 부근으로 풍부한 임대수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28-12번지 일대에 위치한 휘경2구역 재개발은 전체사업부지가 4만3천329㎡(약 1만3천106평으)로 지상 29층의 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은 재개발사업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관리처분인가를 지난해 11월에 받은 상태로 현재 조합원 이주 및 철거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일반분양은 올해 말경 예정하고 있다.

서울시 2007년 계획에 따르면 당초 이문휘경뉴타운은 2015년인 올해까지 주택 1만1천618세대를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직격탄을 맞은 후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면서 계획은 미뤄지게 됐다.

이 지역의 최대 장점은 한국외국어대학이나 삼육보건대학, 경희대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 발생지역이라는 것이다.

▲최대 단점 ‘도보 10분내 거리에 초등학교 없다’

휘경2구역 재개발에 분양하는 SK뷰 아파트의 최대 단점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을 끌어 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구역 내 중앙부(휘경로28길 13)를 중심으로 반경 800m내에는 초등학교가 없다. 비교적 가까운 곳이 청량초교지만 20분은 걸어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통학은 쉽지 않다.

그나마 가까운 곳이 도보 13분 거리에 서울휘봉초교가 있지만 망우로를 건너야 하는 등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중학교는 인근에 휘경중, 전동중, 휘경여자중, 경희중, 경희여자중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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