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 SH와 공동 시행
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 SH와 공동 시행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6.12.13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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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강남아파트재건축조합이 12일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 체결식은 오후 2시 관악구 기획상황실에서 유종필 구청장과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강남아파트재건축조합 정명희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로써 15년간 표류해 왔던 관악구 강남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약정서에 따르면 조합은 토지 출자, 시공사 선정, 이주 및 철거, 분양업무를 맡는다.

SH공사는 초기 사업비 지원, 수입금에 대한 공동관리를 통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강남아파트는 2001년에 재난위험시설(D등급)로 지정되며 붕괴위험 문제로 조속한 사업시행이 필요했으나 사업성 저하, 조합 내부 갈등, 부동산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시공사들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난 15년 동안 표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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