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소사본6B구역이 주민총회에서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 19일 소사본6B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낙환)는 소사본1동에 위치한 등주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862명 중 470명(서면결의 416명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 소사본6B구역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큐리하우징을, 건축사사무소로 삼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낙환 위원장은 “오늘 많은 주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총회에서 전문성을 갖춘 정비업체와 건축사사무소를 각각 협력업체로 선정했는데 이들의 조언을 얻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기 시작할 예정인데 주민들의 뜻을 다시 한번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운영규정(안) 변경 승인의 건 △예산(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자금차입 방법 결정의 건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진위원회 위임의 건 △추진위원회 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소사본6B구역은 지난 5월 부천시 소사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되면서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소사본6B구역은 대지면적 8만2천7㎡에 1천84세대로 신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