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조만간 설문조사를 마무리하고, 정비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할 예정이어서 양 단지의 재건축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20일 "수원 매탄주공 4·5단지(2,650여명)와 우만현대아파트(550여명)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80~90%정도 설문지가 회수돼 재건축찬성율이 법적기준인 3분의 2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2,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찬성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따라서 시는 정비계획 수립 용역(1년~1년6개월)을 발주한 뒤 정비구역지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 토지 등 소유자는 이후 추진위와 조합을 결성하고,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우만현대아파트(5만7,848.2㎡, 480가구), 매탄주공 4·5단지(21만186.4㎡, 2,440가구)의 재건축 용적률은 200%(허용 220%, 상한 250%), 건폐율은 40%이다.
양 단지는 2012년 9월 '202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포함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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