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계속되던 수도권 전세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14일 기준 수도권 전셋값이 전 주 대비 0.01% 떨어졌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2년 8월20일 이후 86주만에 처음이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1% 올랐지만 인천과 경기도가 각각 0.07%, 0.02% 하락하면서 수도권 평균 전셋값을 끌어내렸다.
서울의 전셋값은 한강 북부지역이 0.06% 오른 반면 한강 이남쪽은 0.03% 하락했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 주 대비 0.02% 올랐다.
지방은 충남(0.15%), 대구(0.14%), 경북(0.12%), 광주(0.1%) 등이 올랐고 세종(-0.24%), 인천(-0.0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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