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본격 추진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본격 추진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4.10.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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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평가 감정평가업자로 삼창·가온 선정
이사 등 임기만료 임원 3명 재신임도 의결




또 하나의 한강변 랜드마크를 꿈꾸는 서울 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담삼익은 종전·종후자산평가 업무를 진행할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하고, 임기가 만료된 조합임원을 연임하는데 의결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


지난 25일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박창신)은 봉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 883명 중 579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대다수의 지지를 얻은 삼창감정평가법인과 가온감정평가법인이 청담삼익 재건축사업의 감정평가업자로 최종 낙점됐다.


청담삼익은 지난 8월 지명경쟁 입찰방식으로 감정평가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 마감 결과 지명했던 9곳 중 8곳이 입찰에 참여했고, 이사회를 통해 △삼창감정평가법인 △대화감정평가법인 △가온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기호순) 등 4곳을 총회에 상정할 업체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총회 참석 조합원 중 469명이 다득표 순으로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하는 것에 찬성해 삼창감정평가법인과 가온감정평가법인이 각각 347표와 254표를 얻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합임원 연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임기가 만료됐던 윤정수 이사, 이삼영 이사, 정현우 이사 등 3명이 새로운 임기를 부여받게 됐다.


이밖에도
 청담삼익은 2014년 조합운영비 추경 예산안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한강변 아파트인 청담삼익은 소셜믹스형 재건축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청담삼익의 법적상한용적률 적용을 허용하면서 임대주택 규모를 다양화하는 등 소셜믹스를 위한 건축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담삼익은 용적률 299.85%에 지하3층~지상35층 총 1천296가구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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