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6구역 GS·SK컨소시엄 수주
노량진6구역 GS·SK컨소시엄 수주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01.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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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사업단, 3.3㎡당 공사비 448만9천원 제시
이주비 평균 2억원·이사비용 300만원씩 지급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이 시공파트너로 GS건설과 SK건설을 선정했다. 이로써 GS건설은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부문에서 ‘수주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지난달 27일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호영)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 812명 중 673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GS건설·SK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룬 ‘GS사업단’이 참석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경쟁사인 롯데건설을 제치고 노량진6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GS사업단이 사업조건에서 경쟁사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GS건설은 3.3㎡당 공사비는 물론 대부분의 사업조건에서 경쟁사보다 앞섰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GS사업단은 3.3㎡당 공사비로 448만9천원(제경비 29만6천원 포함·VAT 별도)을 제시했다. 여기에 GS사업단은 154억8천700만원 상당의 특화계획도 세워 조합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2억원을 제시했고, 이사비용도 세대당 30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사업비는 1천320억원 한도 내에서 입주기간 만료일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정했다.

부담금 납부시점 및 방법은 입주시 100%이며, 착공시기는 이주 완료 후 4개월 이내, 공사기간은 실착공 이후 32개월 이내 등으로 각각 정했다. 또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이나 지질여건 변동 등에 따른 공사비 변경이 없는 조건이다.

GS사업단 관계자는 “공약사항을 반드시 지켜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노량진6구역이 이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량진6구역은 대지면적 7만3천892㎡에 용적률 255.63%를 적용해 지하4층~지상28층 13개동 총 1천283가구로 신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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