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보문2재개발 SK·한화 수주 경합
성북구 보문2재개발 SK·한화 수주 경합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3.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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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보문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SK건설과 한화건설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입찰에는 SK건설이 경쟁사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문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당시 3.3㎡당 공사비로 SK건설이 447만5천원, 한화건설이 455만원을 제시했다. 또 이주비 부분에서도 SK건설이 1억6천만원, 한화건설이 1억2천만원으로 약 4천만원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등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합은 입찰마감 후 바로 대의원회의를 거쳐 내달 21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기로 정했다.

한편, 보문2구역은 보문로 26길 13-9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약 1만7천850.0㎡이다. 여기에 44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지난 2008년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사업비 미지급 등의 문제로 조합과 갈등이 심화되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이번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2013년 3월 건축심의를 끝내고 지난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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