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6 재개발 GS건설·현대산업개발 경합
행당6 재개발 GS건설·현대산업개발 경합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3.04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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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공사비 412만원 등 조건은 동일
마감재·시공능력·브랜드에서 GS 우세

 

 

 

서울 성동구 행당6구역의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기호순)이 자웅을 겨룬다. 국내 내로라하는 두 건설사의 경합이 펼쳐지는 만큼 업계의 관심도 상당히 높다. 업계는 공사비 등의 조건이 두 건설사가 동일한 가운데 시공능력 평가순위와 브랜드

 

 선호도가 경쟁사보다 높고 마감재 부분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한 GS건설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해 내달 1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찰참여 제안서 비교표를 살펴보면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412만원(철거공사비 43억원 포함)으로 동일하다. 또 이사비용 총 55억원, 사업비 대출보증수수료 11억6천250만원 등의 조건도 같다.

다만, 업계는 시공능력 평가순위가 경쟁사 보다 우수하고 마감재 부분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GS건설이 더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순위(2013년도 기준)가 GS건설은 6위, 현대산업개발은 9위로 GS건설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마감재 리스트 부분에서도 GS건설이 경쟁사에 비해 추가마감재를 더 제공하면서 유리한 입장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GS건설은 추가마감재로 △외관특화 △조경특화 △커뮤니티 특화 △동 배치 특화 △아파트 기준층 층고 상향 △지하주차장 특화 △상가 특화 △스카이데크 설치 △무상제공 품목(전력회생형 승강기, 태양광가로등, LED 갈대조명, 자이 원패드 시스템, 커뮤니티 공간 무선랜 설비, 어린이 놀이터 비상 버튼, 온돌마루 전가구 제공) 등을 제공한다.

한편, 행당6구역은 재개발 완료 후 1천30여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설계개요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성동구 행당1동 100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48.3㎡이다.

 

여기에 용적률 279.96%, 건폐율 19.70%를 적용해 총 1천34가구(임대주택 176가구 포함)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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