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득량주공 재건축 신원종합개발 수주
포항 득량주공 재건축 신원종합개발 수주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3.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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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50만원, 이주비 3천500만원 지급
조합장에 김현국씨 등 임원진 재구성 완료



경북 포항시 득량주공아파트가 3번의 유찰 끝에 시공 파트너로 신원종합개발을 선정하면서 재건축사업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는 신원종합개발의 대표이사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하면서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14일 득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김현국)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2015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안건은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위임의 건으로 원안 가결되면서 신원종합개발이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확정지분제 방식으로 공사비는 3.3㎡당 350만원이다.
또 이주비는 10평형을 소유한 조합원이 2천500만원, 13평형을 소유한 조합원이 3천5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 받는다.


아울러 시중은행 대출 금리를 적용해 담보 한도 내에서 추가 대여도 가능하다. 이사비용도 각 가구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더불어 조합운영비로 월 1천500만원을 준공 후 3개월까지 대여해준다. 이주기간은 이주개시 후 3개월, 공사기간은 이주완료 후 35개월로 정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의 건도 상정해 원안 가결되면서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조합장에는 단독 출마한 기존 부조합장인 김현국씨가 당선됐다. 또 부조합장에는 허찬행씨, 감사에는 김태동씨와 권기한씨가 선출됐다. 이사에는 강옥금씨, 강유성씨, 김귀숙씨, 이두현씨, 이상란씨, 최명호씨 등 총 6명이 선임됐다.


김 조합장 당선인은 “이번 임시총회는 시공자 선정 안건과 임원선출 등 향후 득량주공아파트의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중요한 자리다”며 “저를 믿고 조합장으로 당선시켜주신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선정된 시공자와 함께 명품 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사업시행인가 변경의 건도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이는 현재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로 대형평형이 외면 받고 소형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대형평형 입주로 인한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계획된 대형평형을 줄이고 소형평형 위주의 설계변경으로 향후 미분양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사업계획변경안에 따르면 용적률이 기존 297.77%에서 299.83%로 약 2.06%p 높아졌다. 또 가구수도 기존 590가구에서 670가구로 80가구가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설계자 변경의 건도 상정돼 원안 가결되면서 건축사사무소태아건축이 새로운 설계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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