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6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GS건설 선택
행당6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GS건설 선택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3.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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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공사비… 철거공사 포함 412만원
용적률 279.96% 적용 총 1천34가구 건립

 

 

서울 성동구 행당6구역이 새로운 시공 파트너로 GS건설을 선정하면서 재개발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행당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조합장 진철호)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덕수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 570명 중 총 485명(서면결의 9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는 직접 참석한 인원이 476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약 85%에 달하면서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안건은 단연 시공자 선정의 건으로, GS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GS건설은 조합원들의 이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가 높은 명품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GS건설이 제시한 사업 참여 조건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12만원(철거공사비 43억원 포함)이다.

또 이사비용 총 55억원과 사업비 대출 보증수수료 11억6천250만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무이자사업비 이자로 14억6천701만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GS건설은 특별제공 품목 마감재리스트를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 마감재리스트에는 △침실 및 거실 발코니 확장(안방 제외) △보조주방 외부 발코니 시스템 창호 및 단열 공사 △주방 외부 발코니 시스템 창호 △LG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2개소(거실, 안방) △LG 광파오븐렌지(행주도마 살균기능 포함) △LG 빌트인 식기세척기(12인용) 등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동부건설 공사도급계약 처리의 건도 상정됐다. 이는 동부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계약을 해지할 것인지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안건으로 원안 가결됐다.

지난해 기존 시공자인 동부건설이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조합은 원활한 사업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정관 변경의 건 △2015년 조합예산안 의결의 건 △현금청산자 수용부동산 담보신탁의 건 △이주촉진 및 이주지연 방지대책 등 제반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도급계약체결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행당6구역은 성동구 행당1동 100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48.30㎡이다. 여기에 용적률 279.96%, 건폐율 19.70%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39층 높이의 아파트 및 부대시설 총 1천34가구(임대주택 176가구 포함)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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