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보문2구역 ‘SK VIEW’로 재탄생
성북구 보문2구역 ‘SK VIEW’로 재탄생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04.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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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새 시공자로 선정… 대우건설과 결별
공사비 3.3㎡당 447만5천원… 442가구 신축

 

 

SK건설이 서울 성북구 보문2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내면서 정비사업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1일 보문제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문광)은 삼선동에 위치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전체 조합원 155명 중 143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 및 조합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SK건설이 참석 조합원 121명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경쟁사를 제치고 보문2구역의 시공파트너로 선정됐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SK건설은 순공사비, 분양제경비, 철거공사비 등을 포함한 총 공사비로 3.3㎡당 447만5천원을 제시했다. 또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6천만원을 제기했고, 조합원 담보 범위 내에서 추가이주비를 지급키로 했다.

 

공사비는 2015년 2월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조합이 제시한 지질여건이 변동될 때에는 조합과 협의하는 조건이다. 철거기간은 이주완료 후 4개월,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26개월로 각각 정했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보문2구역 조합원들을 위해 8대 특별혜택과 4대 특화계획을 강조했다.

 

특별혜택으로는 △강북 최고 품질의 명품 아파트 실현 △추가 부담금 없는 확정 공사비 조건 △이주지원 혜택 △전·후면 발코니 확장(안방 제외) 및 이중창호 무상 시공 △이익 극대화 혜택 △부담경감 혜택 △관리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시스템 적용 △특별무상품목 제공 등이다.

 

또 특화계획으로는 △친환경 특화 △첨단 스마트·보안 특화 △디자인 특화 △서비스 특화 등을 약속했다.

SK건설 관계자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은 물론 성북구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문2구역은 이날 총회에서 기존 시공자인 대우건설과의 공사도급계약을 해지했다.

이밖에 △‘선정 시공사 계약체결’ 이사회 및 대의원회 위임의 건 △조합정관 개정 및 예산회계/행정업무 규정 제정의 건 △조합 대의원회 결의사항 추인의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입찰보증금 차입금 전환 및 집행의 건 △시공자 선정 총회조합원 참석 회의비 지급(안) 승인의 건 △조합 운영비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협력업체 선정 승인의 건 등도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보문2구역은 대지면적 1만7천850㎡에 용적률 245%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10~18층 규모의 아파트 총 442가구의 ‘SK VIEW’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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