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진주 조합 창립… 조합장 반성용씨
잠실 진주 조합 창립… 조합장 반성용씨
비례율 116.25%… 기존 25 → 30평형 분양시 1,600만원 부담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5.06.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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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가 창립총회를 개최해 초대 조합장으로 반성용 현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재건축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강동구 송파실벗뜨락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설립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조합장에는 반성용 추진위원장을, 감사에는 김기종, 정주권 씨를 선임했으며, 이사에는 김순애씨 등 10명을, 대의원에는 이경모씨 등 56명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결의된 조합설립 결의 및 사업시행계획(안) 내용에 따르면 잠실 진주아파트는 용적률 299.98%를 적용해 총 2천998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18평형 308가구 △25평형 975가구 △30평형 299가구 △34평형 1천80가구 △39평형 168가구 △45평형 84가구 △57평형 84가구 등으로, 중소형 주택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가구 중 중대형 평형(47평형과 55평형 510가구)이 많은 잠실 진주의 재건축 사업계획에 중소형이 많은 이유는 대형평형을 분양받기 보다 중소형 가구 2채 분양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진위는 조합원 분양 대상 가구수로 기존 중소형 25평형, 29평형, 33평형 조합원에게 분양할 997가구에, 중대형 조합원 47평형·55평형 510가구가 2채를 분양받는 것을 고려해 이를 모두 합친 총 2천17가구로 계획했다. 다만 이 계획은 향후 분양신청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울러 이날 공공관리자인 송파구청 검증을 거쳐 공개된 추정분담금 내역 산출에 따른 추정비례율 116.25%도 공개됐다.

각 기존 평형별 추정 종전가액은 △25평형 6억4천만원 △29평형 7억2천만원 △33평형 8억3천만원 △47평형 10억4천만원 △55평형 12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추정비례율을 감안해 재건축 부담금을 추정하면 기존 25평형이 30평형을 분양받을 경우 약 1천60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동일 평형 조합원이 34평형을 분양 받게 될 경우 1억1천900만원을 내면 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조합설립동의자 1천449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 82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상정돼 의결한 안건은 △창립총회 소집에 따른 비용 승인 건 △추진위원회 결의, 집행 또는 진행사항 추인 및 승계 건 △조합정관(안) 확정 건 △조합업무규정(조합예산·회계규정 등, 행정업무규정, 선거관리규정) 제정 건 △2015년도 조합 예산(안) 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총회 결의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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