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고려 ‘e편한세상사업단’ 탄방동2구역 수주
대림·고려 ‘e편한세상사업단’ 탄방동2구역 수주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08.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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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69만원·이주비 1억2천만원 제시
조합설립 3개월만에 시공자 선정까지 완료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파트너십을 구성한 ‘e편한세상 사업단’이 대전시 서구 탄방동2구역(탄방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탄방동2구역은 재건축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5일 탄방동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박동우)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천성교회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룬 e편한세상 사업단이 참석 조합원 494명 중 350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경쟁사를 제치고 탄방동2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e편한세상 사업단은 경쟁사보다 우수한 사업조건을 제시하면서 탄방동2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e편산세상 사업단은 철거비를 포함한 3.3㎡당 공사비로 369만원(VAT 별도)을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4개월, 이주기간은 이주 개시 후 4개월, 철거기간은 이주 완료 후 2개월로 각각 정했다.

기본이주비는 조합원이 소유한 평형별로 차등 지급키로 했다. 따라서 △13평형 소유자(160가구)는 가구당 6천700만원 △14평형(12가구) 6천900만원 △15평형(110가구) 7천700만원 △16평형(123가구) 7천900만원 △19평형(135가구) 9천400만원 △상가(6가구) 1억2천만원 등이다. 여기에 조합원별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이주비를 지급키로 했다.

또 조합 운영비는 월 1천500만원씩 총 7억9천500만원 한도내에서 지급하는 조건이며, 조합원 분담금 납부기준은 계약금 20%(계약시 10%+착공시 10%), 중도금 60%, 잔금 20% 등으로 정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안건으로 상정된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미지급금 포함) 전환의 건 △사업비예산(안) 의결의 건 △사업비예산(안)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탄방동2구역은 대전시 내에서도 빠른 사업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3개월만에 시공자 선정을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도 빠른 사업추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탄방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구역면적은 3만9천204.9㎡이다. 여기에 용적률 1단지 229.93%, 2단지 234.82%를 각각 적용해 지하2층~지상20층 규모의 아파트 총 69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71㎡A 132가구 △71㎡B 217가구 △84㎡A 135가구 △84㎡B 135가구 △101㎡A 34가구 △101㎡B 38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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