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3·23차·반포경남, 통합 재건축 본격 ‘시동’
신반포3·23차·반포경남, 통합 재건축 본격 ‘시동’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09.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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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채산제 통합조합 설립
시공자로 ‘삼성물산’ 낙점

서울 신반포3차·반포경남·신반포23차 등 한강변 3개 재건축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각 단지별 추진위 및 조합들은 기존 통합 재건축과 단독 재건축 사이에서 갈등을 빚어왔지만, 이익을 각자 나누는 이른바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통합조합을 설립하는데 합의한 것이다.

지난 7일 신반포3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강용덕)은 구반포 엘루체 컨벤션에서 전체 토지등소유자 2천426명 중 2천15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설립변경(통합재건축)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결과 신반포3차 조합장인 강용덕씨가 조합장으로, 부조합장에는 김석중씨가 각각 당선됐다. 감사에는 반포경남 상가 측 후보인 안형상씨가 선임됐다.

또 이사에는 전란향씨 외 7명이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대의원으로는 신반포3차에서 63명, 신반포23차에서 11명, 반포경남에서 58명, 반포경남 상가에서 9명, 반포우정에쉐르1ㆍ2차에서 2명 등 총 143명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기 선정업체에 대한 통합조합업체 선정 승인의 건도 상정됐다. 이는 신속한 통합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해 신반포3차 조합과 반포경남 추진위에서 기존 선정한 업체에 대해 통합 재건축조합 업체로서의 지위 여부도 결정하기 위함이다.

안건은 원안 가결되면서 통합 재건축조합 시공자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아울러 설계자에는 바호그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정비업체에는 신한피앤씨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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