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 시공자 선정 목전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 시공자 선정 목전
금성백조주택, 공사비 3.3㎥당 390만2천원 제시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1.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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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변동1재정비촉진구역에서 3번의 유찰 끝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을 앞두면서 명품 아파트 단지로의 재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마·변동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한문규)은 오는 30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가장제일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안건은 단연 시공자 선정의 건이다. 어떠한 시공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재개발사업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 선정의 건에 따르면 조합은 금성백조주택을 도마·변동1구역의 시공자로 선정하는 것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결을 구할 계획이다.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해 현재까지 총 3회 이상 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금성백조주택의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공사비는 3.3㎥당 390만2천원(철거공사비 포함)을 제시했다. 이주비는 기본이주비로 가구당 평균 1억원을 책정했다. 또 추가이주비는 담보가치 범위 내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이때 금리는 대출금융기관 금리 조건을 적용했다. 아울러 이사비용도 가구당 200만원을 지급하면서, 매달 조합 운용비로 1천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로, 조합원 분담금 납부 기준은 계약금 10%·중도금 70%· 잔금 20%로 정했다.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없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안건으로 △조합 각종 결의사항 및 진행사항 추인의 건 △시공자 계약체결 위임의 건 △PM업체 선정 및 계약 위임의 건 △2016년도 조합예산안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의 건 △미지급금 지급의 건 △운영경비 상환 및 기투입비용, 각종 용역비 지급 승인의 건 △정기(시공사선정)총회 직접 참석조합원 회의비 지급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도마·변동1재정비촉진구역은 대전광역시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0만5천613㎥이다. 여기에 용적률 254.64%, 건폐율 16.90%를 적용해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1천926가구(임대주택 97가구 포함)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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