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땅값 2.4% 상승…7년만에 최대
작년 전국 땅값 2.4% 상승…7년만에 최대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6.02.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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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토지거래량은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땅값은 2014년보다 2.4% 비싸졌다. 2.4%는 땅값이 0.32% 하락했던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로 작년 소비자 물가상승률(0.71%)보다 높다.

땅값 상승률은 금융위기 이후 2013년까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그러다 재작년(1.96%)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27%)을 뛰어넘더니 작년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줄었는데 땅값 상승률은 오히려 커졌다.

개월수로 따지면 땅값은 2010년 11월부터 작년 12월까지 6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작년에 땅값이 오르지 않은 곳은 없었다.

지방의 땅값이 2.77% 올라 수도권 2.19%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지방의 땅값 상승은 제주도가 이끌었다. 제2공항 건설 영향으로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땅값은 각각 7.97%와 7.32% 상승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로 1위와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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