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주원준 조합장 체제’ 출범
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주원준 조합장 체제’ 출범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6.02.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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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창립총회 성료…성공 재건축 신호탄
조합인가 후 곧바로 시공자 선정절차 진행

 

경기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가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성공재건축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31일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주원준)는 비산동에 소재한 라프로메사 웨딩홀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는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 1천578명(전체 토지등소유자 1천938명) 중 서면을 포함한 1천22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또 부의된 총 9개 안건을 모두 의결하면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뉴타운맨션삼호는 조만간 안양시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켰던 사안은 조합 집행부를 구성하는 조합장 및 임·대의원 선출의 건이었다.

뉴타운맨션삼호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 선정절차에 들어가고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사업의 핵심적인 수순을 밟아야 한다. 그만큼 1기 조합 집행부의 역할이 중대하다는 뜻이다.

그 결과 향후 설립될 뉴타운맨션삼호 재건축조합의 초대 조합장으로는 주원준 현 추진위원장이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

감사에는 이경연씨, 안명숙씨 등 2명이, 이사에는 최정란씨, 김승호씨, 편봉자씨, 이재강씨, 이정희씨, 안문원씨, 구원겸씨, 박명규씨, 이대순씨, 손헌형씨 등 10명이 각각 선임됐다. 또 함연숙씨 등 113명의 대의원도 선출됐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구성된 1기 조합 집행부는 조합정관안에서 정한 2년의 임기 동안 조합원들을 대표해 뉴타운맨션삼호의 재건축사업을 이끌게 됐다.

주원준 조합장 당선자는 “지난번 창립총회가 한차례 무산된 이후 재건축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주민 모두가 힘을 합하면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아울러 월곶~판교간 복선절철사업 확정과 정부의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등의 수혜에 힘입어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재건축 동별 동의요건에 대한 부당함을 국회와 언론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과반수로 완화시키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법 개정에 따라 토지분할 소송을 진행 중인 14동과 상가동을 포함시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사업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타운맨션삼호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나면 곧바로 시공자 선정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이곳에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의 대형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시공자 선정절차가 가시화되면 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종합운동장 부근에 위치한 뉴타운맨션삼호는 대지면적이 11만8천754㎡에 이른다.

여기에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할 경우 지하2층·지상18~30층 규모의 아파트 총 2천89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게 된다. 또 비례율도 기존 100%에서 114.56%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45㎡ 210가구 △59㎡ 580가구 △70㎡ 580가구 △84㎡ 1천250가구 △99㎡ 120가구 △110㎡ 30가구 등을 조합원 및 일반분양 주택으로 계획했고, △37㎡ 50가구 △45㎡ 50가구 △59㎡ 27가구 등은 재건축 소형주택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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