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거래신고물량 4만여건… 반년 만에 최대
10월 아파트 거래신고물량 4만여건… 반년 만에 최대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11.2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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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16:15 입력
  
지난 달 아파트 거래신고량이 반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15일 내놓은 ‘2010년 10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량’은 4만1천342건으로 전월(3만2천685건)보다 22.7%나 늘었다. 4월(4만3천975건) 이후 6개월만에 최대치이고 두달 연속 이어진 증가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3천126건), 수도권(1만2천401건)의 증가폭이 39.1%와 37.5%로 지방권(2만5천969건, 17.3% 증가)의 2배가 넘었다.
 
주간 단위로 보면 10월 마지막주 주간거래량이 1만600건으로 2월 둘째주(1만100건)에 이어 7개월 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다만 과거 4년간 동월 평균과 비교하면 지방권(11.4% 증가)과 달리 수도권 거래는 여전히 50.1%가 적고 전국 평균거래량도 18.6% 적어 주택시장 회복 여부를 판단하긴 이르다는 게 국토부 분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래 후 60일 이내 신고하는 통계 특성상 10월 신고분은 9월과 10월 거래분이 각각 40%와 47~48%로 8ㆍ29대책 이후 거래량을 90% 이상 반영했다고 보면 된다”며 “주택시장 바닥 여부를 판단하긴 이르지만 거래신고량만 보면 올해 4월 수준은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주택거래 증가세는 11월 이후에도 이어질 분위기이다.
 
국토부가 내부적으로 집계한 11월 첫주의 거래신고량이 1만300건으로 10월 말과 같은 1만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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