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십정2구역 포스코건설·대우건설 수주 노린다
인천 십정2구역 포스코건설·대우건설 수주 노린다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6.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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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시공자 선정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천 십정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격돌한다.

십정2구역 조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찬구)는 오는 19일 열우물경기장(실내 테니스장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십정2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에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참여하면서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

우선 양사의 사업 참여제안서를 살펴보면 포스코건설이 경쟁사인 대우건설보다 공사비 등의 부문에서 비교적 우수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업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3.3㎡당 공사비로 358만5천원을 제시한 반면 대우건설은 3.3㎡당 360만원을 제시하면서 3.3㎡당 1만5천원 더 낮게 제시했다.

또 이사비용 부문에서도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가구당 1천만원, 500만원을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포스코건설이 더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찬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십정2구역은 지난해 11월 뉴스테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정비계획변경과 건축심의를 거쳐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시공자 선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업에 집중하고 서로의 논의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많은 주민들의 성원 속에서 성황리에 시공자 선정을 마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십정2구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대에 5천695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용적률이 상향되면 가구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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